현재 육아를 하고 계신 부모님들은 아이가
잘 먹고, 잘 자주기만 해도 행복하고,
날이 갈수록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에
너무나도 예쁘고 기특한 심정이 드실 텐데요.
하지만 아이 하나를 키워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께서는 육아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다양한 미디어와 스마트폰, 게임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속에서,
오늘날 가정에서의 아동 양육 여건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습관이나 영향을 주기도 하고,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다양한 후유증을 갖게 되는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끔씩 보여지는 아이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경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주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여겨 무심코 지나치거나
그 순간에만 훈육을 하고 넘어가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행동이나 표현이 점점 반복되고, 잦아지게 되면,
아이의 심리적 상태가 걱정되거나 증상을 보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서 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님들도 계십니다.
아동상담, 아이의 마음상태를 알아가는 과정
선천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거나,
신체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어도
진료를 받아보지 않고는 아이의 불편함을
부모님들이 바로 알아차리기는 어렵지요.
표현이 서툰 시기의 어린 자녀는
자신의 감정이나 신체적 어려움을
성인처럼 언어로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마음의 상태 역시, 부모님께서 빨리 이해하고
해결해주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자신의 어려움을
신체적 증상이나 행동으로 SOS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부모님이 초기에 파악하지 못하면,
아이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TV프로그렘에서 다루어지는 자녀 양육에 서툰
부모의 이야기를 보다보면, 아이의 문제 행동에
부모님들 역시 아이와의 반복되는 갈등으로 인해
점점 지쳐가던 중에, 전문가의 개입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는 결국 부모의 서툰 양육과
훈육 방식의 개선으로 극복되어 가는 결말을 보게 되는데요.
이처럼 아동상담은 아이의 문제 행동이나
증상에 대한 교정이 목적이 아닌,
그 행동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들여다 보면서,
아이의 마음 속 상처를 찾아 부모님이 그 상처를
어떻게 보듬어 주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아동상담은 부모님도 함께!
부모의 양육방식이 서로 달라 아이에게 혼란을 주게 되는 경우,
아이는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사랑과 애정을 받고,
어떻게 해야 관심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가 없게 되면,
과격한 행동을 보이면서 더 큰 관심을 받으려 하기도 하고,
부모의 눈치를 보며 혼자 있으려 하거나
자신감을 잃어가게 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게임에만 몰두하면서, 사회성을 잃어가고
무기력해져만 가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강제로 못하게만 하거나,
혼을 내기만 하면 그 순간에는 울며 떼를 쓰기도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점점 꾀를 내거나,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아이가 되어가기도 하지요.
부모님들 대부분이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원인 중에 하나는,
부모가 성인의 눈 높이에서 옳고 그름의 기준을 두고,
성인 수준의 상식에 기반하여 아이를 판단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아이의 문제로만 바라보게 된다는 점일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일수록 아이들은 부모의 일거수일투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고, 부모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인생의 첫 경험이고 기준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서 문제 행동이나 증상이 보인다면,
다양한 원인을 하나씩 찾아가야하지만,
최우선으로 돌아보아야 하는 것은
부모님의 양육태도와 가정환경일 수 있습니다.
아동상담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1. 게임, 스마트 폰에 의한 학습부진과 또래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나는 게임, 스마트 폰 중독에 빠져
학습장애를 겪고 있거나 ADHD 증상을 보여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이전과는 많이 다른
학습 분위기의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되어 새학기 증후군, 또래간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발생하여 아이들이 불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부모님의 훈육과 지도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의 증상이 잘 해소되지 않아
곤란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발생된 심리적 문제를
전문적으로 파악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아동상담을 방문하여
전문 선생님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부모와의 분리를 힘들어하는 분리 불안이 있는 아이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와 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엄마가 항상 자신의 옆에 있어야 안정감을 느끼고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엄마가 옆에 있어야 안심하고
떨어져 있을 때는 엄마나 자신에게 나쁜 일이 생겨
서로 영원히 보지 못하게 될까 불안을 느껴
격한 울음과 함께 떼를 쓰는 행동도 보이게 되는데요.
어느 아이에게나 새로운 환경이나
공간에 적응하는 기간에는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증상들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아동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대로 방치하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시지만
분리불안을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분리불안의 원인은
주로 부모와 아이의 건강하지 못한
애착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아동상담에
참여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유아/아동 사춘기를 겪는 아이
사춘기라고 하면 주로 청소년기의 아이들을 말하는 것 같지만
유아/아동들도 사춘기를 겪습니다.
흔히 ‘미운 5살’, ‘미운 7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이 시기에 흔히 아동기 질풍노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신체적인 성장과 더불어
정신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보이게 되는데
이 때 자아가 발달되면서 의존성과 독립성이 공존하여
말을 잘 듣지 않거나 부정적인 단어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본인에게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엄마, 아빠에게
평소보다 더 자주 울거나 변덕을 부리고 떼를 쓰는 시기가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겪는 부모님들은 처음에는 잘 참다가도
끝내 화가 나서 폭발하고 아이에게 화를 낸 후
후회하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유아/아동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그 때 마다 부모님들께서 조금 더 참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대화법을 익히고자 노력하고자 하지만
부모님들만의 노력으로는 어려운 부분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럴 때는 우리 아이와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
어떻게 훈육을 하면 좋을지 아동심리상담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큰 문제는 없지만 우리 아이의 성격이나 기질, 올바른 양육방법이 알고 싶은 부모님
누구나 타고난 기질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기질적으로 예민할 수도 있고,
무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기질을 토대로 환경과 양육방법에 따라
성격이 발달하고 발현되게 됩니다.
TV 육아관련 프로그램에서 알려주는
육아에 대한 팁이나 훈육 방법, 교육방법 등을 그대로
우리 아이에게 적용해 보려고 했을 때
잘 되지 않았던 경험들이 한번씩 있으실 겁니다.
TV에 나오는 상황들이 우리 아이의 상황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고,
또 아이마다 기질과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유명한 전문가가 알려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적용이 어려운 것이죠.
그렇게 때문에 우리 아이의 기질은 어떤지,
또 성격은 어떤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파악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양육 태도와 훈육 방법을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동상담에서는 아동과 관련된 상담 이외에도
아이의 기질 및 성격, 부모의 양육태도,
아이의 현재 정서상태와 관련된 검사 진행과
그에 따른 해석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사와 함께 아이와 관련된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양육 코칭 및 부모님 교육과 상담도 진행하고 있으니
아이와 관련된 여러 고민을 갖고 부모님이라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갑작스레 동생이 생겨 새로운 식구에 적응하기 힘든 아이,
또는 맞벌이 부부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부모와의 시간이 어색한 아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거나 친구들의 괴롭힘의 대상이 되어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 등
우리 아이의 심리가 걱정되고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들이시라면
아동상담을 통해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동 심리상담, 심리치료 방법
아동의 경우 주로 대화로 상담을 진행하는 성인들과는 달리
언어로 자신의 기분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놀이나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놀이치료 또는 미술치료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놀이치료와 미술치료에서 진행되는 활동들은
아동의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왜 그런 행동을 했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라고 취조하듯이 묻는 것이 아니라
놀이와 미술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심리를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하여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줄 뿐 아니라,
치료를 통해 아이의 마음속에 감춰져 있던 심리를 파악해내는
전문적인 아동 심리치료 기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자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 아이에게 늘 올바른 사랑과 관심을 주었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의 마음에 혹시 부모님이 모르는 상처가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시다면
아동상담을 통해 자녀의 마음의 상태를 알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기질에 적합한 대처방법을 익혀간다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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