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시작부터 기다리게 되는 주말.
일주일 동안 쉼 없이 달려오는 동안,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매주 맞이하게 되는 뻔한 주말임에도 늘 기다리고 설레어하게 되죠.
이렇게 반복적인 삶과 스트레스에 빠져 살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공허함과 회의감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늘 상 해오던 일인데 불쑥불쑥 짜증이 나고,
"언제까지 이짓거리를 해야하지?" 라는 반항심과 같은 생각이나
무기력감에 빠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게 바로 직장인 사춘기의 전조증상일 수 있는데요,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질풍노도의 시기'와도 같은 직장인의 사춘기입니다.
직장인 사춘기는 대부분 입사 후 3년 내에
한 번쯤은 겪게 된다고 할 정도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공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장인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상
하지만, 이러한 사춘기 시기가 훨씬 지났음에도
상사의 업무지시에 불만만 늘어가게 되고,
해야 할 일을 자꾸 다음으로 미루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잡념에 빠져 있는 시간이 잦아졌다면
다른 원인을 생각해보아야 할텐데요.
그동안 해왔던 업무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오기도 하고
이제는 익숙한 업무이다 보니 긴장감도 떨어지고,
무료하고 반복적인 일상에 만사가 귀찮게 느껴진다면,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감,
혹은 번아웃에 의한 우울감이 쌓여가고 있는 중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업무가 주어져 그동안의 업무 경력을 토대로
좋은 성과를 내어야 한다는 부담과 압박감으로 인해
직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갑자기 어디가 아프거나 사고가 나서
일시적으로 출근을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기기를 바래보기도 합니다.
종종 받게 되는 상사의 질책과
그로 인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이고,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 위축되어
사람을 대하는 일이 점점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상의 반복 속에 출근하는 것도 두렵고,
잠을 자기 위해 누우면 머리속에서는 걱정과 불안한 생각들이
끊임없이 떠오르게 되어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불쑥불쑥 새벽에 깨게 되는 불면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화장실을 가는 일이 잦아지고,
식사를 해도 소화가 잘 안되어 식욕이 떨어지거나,
반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폭식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몸담아 왔던 직장이었지만,
젊은 후배들에게는 그저 어떻게든 버티고자 하는
나이많은 선배로만 보여지는 것은 아닌지,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거리감이 느껴지면서
하루하루 한 숨만 늘어가는 중년의 직장인에게도
무기력감과 우울감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원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한계점을 넘어서게 되면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직장인 스트레스와 우울증 원인
직장 스트레스는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겪게 되는 일일 것입니다.
고용주가 바라는 직원의 업무자세가 있을 것이고,
직원은 주어진 업무를 일단 수용하고 진행해야 하는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에서 업무지시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불만이나 갈등, 대립, 이견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부족한 직원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이 축적되어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장인들도 많지요.
구조조정과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없이 살아남아야만 하는 상황 속에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두렵고, 때로는 공포스럽기까지 한 직장생활이지만,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막연히 버텨야만 한다는 현실 때문에 더욱 힘겹고 고통스럽습니다.
끊임없는 성과 요구와 정해진 일정에 맞춰 급박하게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압박감,
그러한 상황에서 쫒기듯 일에 몰두하면서 느끼는 불안감,
고객의 무리한 요구나 불편한 상황에서의 다양한 감정 기복,
하나의 일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 일을 고민하고 수행해야하는 피로감 등
돌이켜 보면 자신을 위한 쉬어가는 시간이 극히 적은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정신과 신체 리듬이 엉망이 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듯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영향은 물론,
신체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면역체계가 약해지게 되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까지 커지게 되면서,
복합적인 우울증 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는데요.
회사 스트레스가 회사 밖으로까지 이어져서,
여러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고,
과거의 내 모습과는 다른 어둡고 날카롭거나 비관적인 성격으로,
자신도 모르게 변해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직장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습관
탈출구 찾기!
마음속에 있는 말을 하지 못해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를 만나게 되면,
직장에서 받았던 여러 가지의 일을 이야기하고,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나 억눌린 감정을 마음에만 담지 말고,
건전하게 표현하는 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뿐만 아니라 퇴근 후에 취미활동으로 스포츠 등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자책하지 않기
스스로 부족하다거나, 주변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하다 보면
더욱 비관적이고 위축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점점 더 무기력해지고, 활력을 잃어가게 되어
건강한 생각과 선택마저 떠오르지 못하게 만들게 됩니다.
직장에서 주어지는 가능한 긴 시간의 휴가를 활용하여
심신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마음의 여유를 챙겨보는 시간을 갖은 후,
회복된 마음으로 현재의 상황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차분히 정리해보세요.
퇴직이든 이직이든, 혹은 부서이동이나 업무 변경,
상사와의 면담이나 스스로에 대한 개선점 등
나의 상황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파악하여
앞으로의 선택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건강한 컨디션으로 회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선순위 정하기
자신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운동, 종교 등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서
바쁜 일상에서도 소소하게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야
마음의 안정감을 찾고 여유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일보다는 자신의 우선순위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정하여 주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습관
그리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우리 몸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필요한 운동과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적절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리듬을 유지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되었듯이 회사 스트레스, 직장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의 안정과 신체의 컨디션을 회복하거나 지켜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한순간에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갖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소한 상황에서부터라도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보기 위한
노력을 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직장상사가 다소 촉박한 업무를 요구하게 되면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보다는,
그러한 업무를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겠지 하며,
애써 현재의 감정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누그러뜨리는 것이죠.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대상이나 환경을
일방적으로 원망하고, 분노하는 식의
오직 내 관점의 감정에 집중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관점에서 어쩔 수 없는 요구일 수도 있겠다는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가져 보는 것.
이러한 마음가짐이 그저 나약해서 수긍하고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의 정신과 신체의 건강을 위한 노력이라는 생각으로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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