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소풍이야기

폭식증(섭식장애), 멈출 수 없는 식욕?

마음소풍2023.11.29 18:05조회 수 102

현대인은 늘 스트레스를 달고 살죠.

 

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사람마다 제각각 다 다르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먹기’ 일겁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먹고 싶은 음식을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질 것 같을 때까지 먹고 나면 힘들었던 기억이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건 일시적일 뿐인데요.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과식과 폭식을 반복하고 그로 인한 죄책감으로 인해 구토를 반복하거나 살이 찔까봐 걱정돼 운동에 집착하는 생활이 반복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 이라고 합니다.

 

 

폭식증_섭식장애극복방법_부천심리상담센터마음소풍

 

 

신경성 폭식증이란?



신경성 폭식증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체형에 대한 엄격함이 서로 충돌을 일으키며 생기는 질환입니다.

 

평소에는 식사량을 철저히 조절하다가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등 외부 자극이 주어지면 단시간에 폭식이 이루어지는데요.

폭식 시에는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초콜릿 등 달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후 심각한 죄책감과 우울감을 느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과도하게 운동을 하거나, 구토를 하거나, 설사약이나 이뇨제를 복용하는 등 보상행동을 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신경성 폭식증의 경우, 폭식을 하지만 체중에 엄격하기 때문에 저체중이나 과체중이 아닌, 정상 범위의 체중인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성 폭식증이란?

 

 

폭식증의 원인



폭식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 사회적 요인으로 나뉩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식욕을 관장하는 세로토닌, 안도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 등 신경전달물질과 관련된 이상이 있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족력이 있어 유전적 원인도 있다고 추정되지만, 정확한 기전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심리사회적 요인으로는 청소년기 욕구를 적절하게 표출하지 못했거나, 알코올 의존, 자해 등 행동문제가 수반된 충동조절 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섭식장애의 다른 증상인 거식증처럼 날씬함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할 때 발병하기도 합니다.

 

거식증과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 모두 과도한 다이어트에서 비롯되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폭식증의 원인

 

 

폭식증의 증상



폭식증은 ▲2시간 이내 일정한 시간 동안 대부분 사람이 먹는 것보다 분명하게 많은 음식을 먹고 ▲먹을 땐 조절 능력이 사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동시에 체중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보상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보상행동으로는 스스로 유도한 구토, 이뇨제 등 기타 약물 남용, 금식, 과도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또 체형과 체중이 자신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폭식과 부적절한 보상 행동이 적어도 평균 주 1회 이상, 3개월 동안 일어나야 신경성 폭식증으로 진단됩니다. 

 

또한 폭식증으로 심각한 건강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우울, 불안, 공황장애와 같은 심리적 증상을 동반하거나 무월경증, 탈수, 위장장애, 치아 부식 등 다양한 신체적 합병증도 유발됩니다.
 

 

폭식증의 증상

 

 

우리 아이도 섭식장애 일 수 있다?



최근 5년간 10대 이하 아동을 포함한 10대 여성의 섭식장애가 97.5% 증가 했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섭식장애 환자 10명 중 8명이 여성이었고 같은 기간 10대 여성 폭식증 환자는 39.2% 증가했다고 합니다.


청소년의 경우 감정의 불안한 상태가 음식으로 연결되는 일이 많고 이렇게 정신적 감정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외모 지상주의적 미디어 노출로 인해 청소년들의 섭식장애를 부추겼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래의 증상들을 보인다면 섭식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섭식장애 일 수 있다?

 

 

갑자기 생긴 특이한 식습관



자녀에게 없던 식습관이 갑자기 생기거나 식탁에서 특이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 섭식장애를 의심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아주 작게 잘라 먹는다거나, 그릇에 놓인 음식을 특이한 방식으로 배열하는 경우, 음식마다 순서를 정한 후 지나치게 순서에 집착하는 모습 등입니다.  
 

 

갑자기 생긴 특이한 식습관-폭식장애 이상징후

 

 

체중, 신체 사이즈에 대한 지나친 집착



체중과 신체 사이즈에 심한 집착을 보이는 것도 섭식장애 증상 중 하나인데요.

 

대부분 성장기 청소년은 몸무게나 신체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만, 민감한 것을 넘어 과도하게 집착하고 식습관까지 급격하게 바뀌었다면 섭식장애를 의심해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식사 후 곧바로 화장실에 가서 구토를 한다면 섭식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혹 특정 음식에 강한 집착을 보이거나 음식, 체중 관리 등에만 관심을 가져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 등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체중, 신체 사이즈에 대한 지나친 집착-폭식장애 이상징후

 

 

조미료 음료수 과다 섭취



조미료나 음료수를 과도하게 먹는 경우에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조미료의 경우 섭식장애로 인해 음식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 더 자극적인 맛을 찾는 것일 수 있습니다.

 

포만감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 식사보다는 다이어트 콜라나 커피와 같은 음료수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 또한 섭식장애의 전조증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미료 음료수 과다 섭취-폭식장애 이상징후

 

 

폭식증 치료방법



폭식증은 본인이 문제를 인식하고 일찍 치료를 시작할수록 수월하게 치료가 진행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치료시기가 늦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폭식증은 폭식과 굶기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므로, 식욕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것은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입니다.


폭식증은 폭식과 굶기를 반복해 얻는 이득이 크다고 생각해 이를 계속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의 이득이 더 크다는 것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인지행동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충동조절과 관련된 심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폭식증 치료방법-섭식장애극복방법

 

 

많은 섭식장애 환자들이 단기간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나아지지 않으면 불안해하거나, 조급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섭식장애 치료는 꾸준히 오랫동안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완치가 목표가 아닌 3개월, 1년 후처럼 멀리보고 치료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섭식장애 환자는 아주 위험한 상태가 아니면, 직접 병원을 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러한 증상을 겪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정상적인 사고가 어려워,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특히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가 발병한 지 5년이 넘어가게 되면, 만성 섭식장애가 되기 때문에, 개선되기 어려우므로 주변에 섭식장애가 있는데도 치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가 있다면, 주변인이 치료를 권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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